[취재N팩트] 11년 만에 최악의 봄 황사...스모그까지 겹쳤다 / YTN

2021-03-29 3

2010년 이후 11년 만에 최악의 봄 황사가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여기에 스모그까지 겹치며 대기 질이 무척 나빠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먼저 황사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황사경보가 전국으로 확대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강원도 북부,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황사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황사경보에서 제외된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는 무척 높아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서청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914㎍, 서울은 508㎍이고요, 광주 903㎍, 대구도 723㎍으로 평소보다 10배 정도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황사가 이렇게 짙게 나타난 것도 무척 이례적인 현상 아닌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서울에 황사경보가 내려진 것만 확인해도 2015년 이후 6년 만입니다.

전국적으로 이렇게 짙은 황사가 나타난 것은 더 이전의 일인데요.

기록을 찾아보니, 2010년 3월과 11월에 전국적인 황사가 나타났고, 황사경보도 내려졌습니다.

그러니까 11년 만에 처음으로 최악의 봄 황사가 엄습한 것입니다.


어제 중국 베이징을 강타한 황사가 서해를 건너온 건가요?

[기자]
네, 어제 베이징에는 황사 황색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짙은 황사가 나타났죠?

중국 네티즌들은 황사 사진과 함께 화성에 온 것 같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이 황사가 밤사이 서해를 건너 우리나라로 유입된 것입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했다고 밝혔는데요.

황사는 내일부터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황사도 문젠데, 여기에 스모그도 동시에 겹쳤다면서요?

[기자]
네, 엎친 데 덮쳤습니다.

황사는 대부분 미세먼지로 구성되지만, 스모그는 초미세먼지 비중이 훨씬 큽니다.

이 때문에 전국 대부분 지방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경남과 경북에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다만 서울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평소보다 4~6배 정도 높습니다.

초미세먼지는 오늘까지 강하게 이어진 뒤 내일 동쪽 지역은 해소되겠습니다.

하지만 중서부 지방 등 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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